태 : 영어의 원리 5 - 수동태와 타동사

 

 

 

 

수동태로 쓸 수 없는 타동사

 

 

목적어가 있는 타동사는 보통 수동태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타동사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영어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타동사 have가 수동태로 쓸 수 없는 타동사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래서 문장 a는 문장 b처럼 수동태로 바꿀 수 없다.

또한 c의 resemble도 이런 유형에 속하는 동사로 d처럼 수동태로 전환시킬 수 없다. 

 

a. The man have a good idea. c. → (X) A good idea is had by the man.   b. Consumer behavior resembles actions in a play. d. → (X) Actions in a play are resembled by consumer behavior.

 

이런 유형의 동사에는 다음 e-h의 contain, cost, suit, lack 등도 포함된다.

 

e. Your blood contains a certain amount of water and salt.    f. The dictionary costs ten dollars.    g. The bookcase suits your library.    h. The languages of primitive peoples may lack the scientific and technical words.

 

 

의미에 따라 수동태가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타동사

 

 

똑 같은 형태의 타동사라도 의미에 따라 수동태가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동사 hold가 문장 i처럼 ‘수용하다’를 의미하는 경우는 j처럼 수동태로 전환할 수 없다. 

 

 

i. The concert hall holds 300 people. j. → (X) 300 people are held by the concert hall. k. This program holds a speech contest every December.  l. → (O) A speech contest is held by this program every December.

 

그러나 문장 k처럼 ‘개최하다’는 물론 ‘붙잡다’와 같은 의미를 나타낼 경우는 l처럼 수동태로 사용할 수 있다.

 

수동태를 선호하는 타동사

 

 

동사 중에는 능동태로 쓰이기보다 수동태로 쓰이는 것을 선호하는 동사들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crowd인데, 이것은 i처럼 능동태로 쓰지 않는다. 대신, 주로 n처럼 수동태로 쓰인다.

 

m. (?) People crowded our roads. n. → (O) Our roads are crowded no matter how many we build.

 

이렇게 타동사이지만 능동태가 아니라 주로 수동태로 쓰이는 동사에는 다음 o-q의 injure(상처를 입히다),

lose(길을 잃다), obligate(의무를 지우다) 등이 있다.

 

o. In some cases, pets are injured or killed by wild animals.    p. Su-mi is lost in a foreign city while traveling.   q. No one is obligated to change just to meet our expect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