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동사의 수동태 |
영어의 동사는 글이나 말에 사용될 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다음 글을 보자. 이 글 속에 표시된 부분들은 모두 동사에 해당하는 표현들인데,
이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Since the mid-1990s, teaching Korean to foreigners has made quiet and steady Only a small number of foreigners, however, have benefited from this progress. Most foreign workers are being taught by Korean coworkers or volunteers who have no or little teaching experience. Thus,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better educational programs for teaching the Korean language to foreign workers. |
이렇게 다양한 동사형이 나타내는 이유는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동사는 '시제 (tense)'와 '상 (aspect)'을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동작동사 kill에 이 두가지 요소를 나타내면, 다음처럼 모두 12개의 동사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상 |
||||
단 순 |
진 행 |
완 료 |
완료 진행 |
||
시 제 |
현 재 |
kills |
is killing |
has killed |
has been killing |
과 거 |
killed |
was killing |
had killed |
had been killing |
|
미 래 |
will kill |
will be killing |
will have killed |
will have been killing |
이렇게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이 동사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이들 모두 '능동태'의 동사형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 동사형 속에는 위의 인용한 글에 있는 have been produced와 are being taught 와 같은 유형의 동사형이 없다. 왜냐면 이 2개의 동사형은 '수동태' 동사형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앞에서 검토한 바와 같이 영어의 타동사는 수동태로 쓸 수가 있다.
왜냐면, 동사는 '태 (voice)'도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위에 열거된 12개의 능동태 동사형들은 모두 수동태 동사형으로 바꿀 수 있는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위의 12개 동사형 가운데, 빨간색으로 표시한 4개는 수동태로
만들 수 없고, 나머지 8개의 동사형만 다음과 같이 수동태로 만들 수 있다.
is killed |
is being killed |
has been killed |
X |
was killed |
was being killed |
had been killed |
X |
will be killed |
X |
will have been killed |
X |
왜 4개의 동사형은 수동태를 만들 수 없는가?
다음에 이론적으로 만들어진 4개의 동사형을 보자. 여기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be, been, being과 같이
유사한 형태들이 하나의 표현 속에 겹쳐서 나오는 것이다. 영어는 같은 표현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들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has been being killed |
|||
had been being killed |
|||
will be being killed |
|
will have been being killed |
상태 동사의 수동태 |
상태동사의 능동형은 다음과 같이 6개의 형태가 있다. 왜냐면, know와 같은 상태동사는 V-ing형이 있는
진행형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
상 |
||||
단 순 |
진 행 |
완 료 |
완료 진행 |
||
시 제 |
현 재 |
knows |
x |
has known |
x |
과 거 |
knew |
x |
had known |
x |
|
미 래 |
will know |
x |
will have known |
x |
이 형태들은 모두 수동형으로 만들 수 있는가? 모두 다음처럼 수동태로 만들 수 있다.
is known |
X |
has been known |
X |
was known |
X |
had been known |
X |
will be known |
X |
will have been known |
X |
진행형과 완료형 수동태를 만드는 방법 |
이제 이런 동사들의 수동태를 만드는 방법을 검토해보자. 단순형은 동사를 [be + PP]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래 표에 보는 것처럼 비교적 간단하다.
단순형 |
진행형 |
완료형 |
|
is killed |
is being killed |
has been killed |
X |
was killed |
was being killed |
had been killed |
X |
will be killed |
X |
will have been killed |
X |
그러나 진행형과 완료형은 being이나 been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복잡해 보이는데, 차례로 만들어보자
1. 진행형의 수동태 만드는 법
a. The beast is being killed by the hero.
1 단계 : [ be + killing ] + [ be + killed ] ↓ 2 단계 : [ be + ing] + [ be + killed ] ↘ ↙ 3 단계 : [ be being killed ] ↓ 4 단계 : The beast is being killed by the hero. |
제 1 단계는 진행형 'be killing'과 수동형 'be killed'를 나란히 늘어놓는 것이다.
제 2 단계는 하나의 동사구에 kill이 2개 있기 때문에 앞에 나오는 kill을 생략하는 단계이다.
제 3 단계는 생략된 kill 뒤에 '-ing'이 남아있는데, 이것은 접미사로 혼자 쓸 수 없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be와 결합시켜 being을 만드는 단계이다.
제 4단계는 제일 앞에 나오는 be를 시제와 수에 맞춰 is로 전환하는 단계이다.
(과거형은 앞의 is만 was로 바꾸면 됨)
2. 완료형의 수동태 만드는 법
a. The beast has been killed by the hero.
1 단계 : [ have + killed ] + [ be + killed ] ↓ 2 단계 : [ have + ed ] + [ be + killed ] ↘ ↙ 3 단계 : [ have been killed ] ↓ 4 단계 : The beast has been killed by the hero. |
제 1 단계는 완료형 'have killed'와 수동형 'be killed'를 나란히 늘어놓는 것이다.
제 2 단계는 하나의 동사구에 kill이 2개 있기 때문에 앞에 나오는 kill을 생략하는 단계이다.
제 3 단계는 생략된 kill 뒤에 '-ed'가 남아있는데, 이것은 접미사로 혼자 쓸 수 없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be와 결합시켜 been을 만드는 단계이다.
제 4단계는 제일 앞에 나오는 have를 시제와 수에 맞춰 has로 전환하는 단계이다.
(과거형은 앞의 has만 had로 바꾸고, 미래형은 will have를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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