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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교수 영문법/1 동사 핵심편

태 : 영어의 원리 8 - 3형식 문장의 수동태

 

수동태로 전환이 안되는 경우 1 : 명사가 목적어일 때 

 

 

영어의 타동사는 목적어를 동반하기 때문에 수동태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문장 a의 타동사 impressed의 목적어 Peter's mother는 문장 b처럼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다. 

 

a. His kind offer deeply impressed Peter’s mother.

b. → (O) Peter’s mother was deeply impressed by his kind offer.

 

이와 같이 명사 목적어는 대개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지만, 모든 명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다음의 3가지 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명사 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동태로 전환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1. 동사의 직접적인 영향 받는 목적어
위의 문장 a에서 목적어 Peter’s mother는 동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b처럼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런 영향을 받지 않는 목적어가 있다면, 이것은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없다.

다음 문장 c-d에는 동사 turned가 나오고, 그 뒤에 목적어가 나온다.

 

c. The feet turned pedals linked to cranks. 

d. The man turned the corner of the street.  

 

e. → (O) Pedals linked to cranks were turned by the feet.
f. → (X) The corner of the street was turned by the man.

 

그런데 이 2개의 문장을 수동태로 전환하면, 문법성이 e-f처럼 달라진다.

 

문장 c 의pedals linked to cranks’ 동사 turned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e처럼 수동태로 전환해도 어법에 맞는 문장이 된다.

 

러나 d의 the corner는 ‘걸어서 돌아가는 장소’ 나타내는 것으로 turned가 나타내는 돌아가는 동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 f처럼 수동태로 쓸 수 없다.

 

이와 같이 타동사의 목적어라도 직접적인 영향 받는 것만 수동태로 전환할 수 있고,

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수동태로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주어의 특별한 영향 받는 목적어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동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목적어는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지만,

이런 영향을 받는 목적어라고 해서 모두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예를 비교해보자.  

 

g. The customers entered the store.
h. Two burglars entered the store.

 

i. → (X) The store was entered by the customers.
j. → (O) The store was entered by two burglars.

 

문장 g-h는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사는 entered이고 목적어도 the store로 같다.

 

그런데 이 2개의 문장을 수동태로 전환하면 달라진다. 문장 g를 문장 i처럼 수동태로 바꾸면,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이 된다. 이와 반면에, 문장 h는 j처럼 수동태로 바꿔도 어법에 맞는 문장이 된다.

 

그 이유는 주어에 있다. 문장 g-h에서 entered의 목적어인 the store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the customers가 가게에 들어가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에 l처럼 수동태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h에서 the store는 주어 two burglars(도둑)의 침입과 같이 ‘특별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j처럼 수동태가 가능하다.

 

3. 목적어의 의미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타동사의 목적어라도 특별한 제약이 있기 때문에

모두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이런 예가 또 하나 있다.

 

예를 들면, 다음 문장 k-l에 나오는 reach가 동사로 쓰이는 구문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예이다. 

 

k. Hails reach the ground. 

l. The two countries reached a deal to end the war.


m. → (X) The ground is reached by hails.
n. → (O) A deal was reached to end the war by the two countries.

 

reach가 k처럼  ‘공간적으로 도착하다’ 의미하는 경우 m처럼 수동태로 바꿀 수 없다.

다만, 문장 l의 a deal (협상)처럼 '추상적 대상'에 '도달하다’의미할 때는 n처럼 수동태로 바꿀 수 있다.

 

 

수동태로 전환이 안되는 경우 2 : 대명사가 목적어일 때 

 

 

다음 문장 a의 him처럼 대명사가 목적어 일 때도 수동태로 전환이 가능하다.

 

a. The lady shook him.
b.  → (O) He was shaken by the lady. 

 

그러나 대명사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고, 또 종류도 많이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 수동태를 만들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소유격이 사용되는 경우

먼저 문장 c처럼 목적어에 있는 소유격 his와 주어인 The lady같은 사람을 가리키지 않을 경우

문장 d처럼 수동태로 전환할 수 있다.

 

c. The lady shook his hand.
d.  → (O) His hand was shaken by the lady.

 

e. The lady shook her hand.


f.  → (X) Her hand was shaken by the lady.
g.  → (O) Her hand was shaken by the lady.

 

그러나 문장 e처럼 주어가 The lady이고 목적어에 여성을 가리키는 her가 있는 경우는

her가 가리키는 대상 따라 수동태 문장이 f-g처럼 어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i) her가 주어인 the lady를 가리키는 경우 :
her와 the lady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f처럼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된다.


(ii) her가 주어인 the lady를 가리키지 않는 경우 :
이 경우는 서로 같은 사람을 가리키지 않기 때문에 수동태로 바꿔도 g처럼 어법에 맞는 문장이 된다.

 

2. 재귀대명사가 목적어로 사용되는 경우

다음 문장 h-j처럼 재귀대명사가 목적어이면, 수동태로 전환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문장 k-m은 모두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된다. 

 

h. I saw myself in the mirror.
i. You saw yourself in the mirror.
j. We can change ourselves.

 

k.  → (X) Myself was seen in the mirror by me.
l.  → (X) Yourself was seen in the mirror by you.
m.  → (X) Ourselves can be changed by us.

 

3. 상호대명사가 목적어로 사용되는 경우

다음 문장 n-o처럼 상호대명사가 목적어이면, 수동태로 전환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문장 p-q는 모두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된다.   

 

n. People of the same age will understand each other.

o. They pushed one another in the back.

 

p.  → (X) Each other will be understood by people of the same age.
q.  → (X) One another were pushed in the back by them.

 

 

수동태로 전환이 안되는 경우 3 : 부정사, 동명사, 절이 목적어일 때 

 

 

문장 a-c에서처럼 목적어 역할을 하는 동명사, 부정사, that로 시작하는 명사절

원칙적으로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이 문장들은 모두 수동태로 바꿀 수 없다.

 

a. She enjoyed playing the organ and writing poetry. 

b. We like to have our own workrooms and our own bedrooms. 

c. I noticed that the telephone books in the booths had been torn. 

 

 

1. 예외 : 부정사와 명사절
그러나 다음 문장 d-e처럼 decideagree의 목적어가 부정사이면,
 

f-g처럼 [it … to V]의 구조로 수동태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유형의 동사에는 allow, recommend, feel, desire 등도 있다.

 

d. A businessman decided to buy the old bridge.
e. You will agree to sit on the committee.


f. → (O) It was decided to buy the old bridge by a businessman.
g. → (O) It will be agreed to sit on the committee by you.

 

또한 h처럼 목적어가 that과 같은 것으로 시작하는 명사절이지만 say와 같은 동사가 있으면,

i처럼 [it … that]로도 쓸 수 있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동사에는 advise, agree, assume, believe, decide, know, prove, think 등도 있다.

 

h. They often say that the mathematics cannot have revolutions.
i. → (O) It is often said that mathematics cannot have revolutions.

 

3. 수동태에서 명사절을 부정사로 바꾸는 방법
j와 같은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면 문장 k와 같은 수동태의 문장이 나온다.

이 문장은 humans를 문장으로 주어로 하는 l과 같은 문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때 동사 haveto have와 같이 부정사로 전환해야 한다.

 

j. They believe that humans have the moral obligation.

k. → (O) It is believed that humans have the moral obligation.
l. → (O) Humans are believed to have the moral obligation.


m. It is believed that this sport was already practiced around the fourth century.
n. → (O) This sport is believed to have already been practiced among the fourth century.

 

특히 m처럼 is believed는 ‘현재’이지만, 종속절의 was practiced처럼 ‘과거’를 나타내는 동사가 나오는 경우 believed 이하는 to be already practiced가 아니라 본동사보다 전을 나타내는 완료형 to have been practiced를 써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영어의 원리: 부정사 편 중 '완료형 부정사' 참고)